배우들은 자신들을 두고 기다림의 연속이라고 하지만 그건 마감때의 에디터에게도 해당되는 말입니다. 자신들의 대지(원고가 사진과 함께 엊혀진 종이, 그게 있어야 교정을 보면서 오탈자를 체크하죠)를 하염없이 기다리는 시간은 길기만 합니다. 그러다 보니 요즘 엘르걸 에디터들은 동물의 숲에 푹 빠져있습니다. 밥을 먹다가도 나무를 베어야 한다나 그런 이야기를 하며 불쑥 일어나는 에디터도 있으니까요(알고보니 동물의 숲에서 하는 아르바이트중에 그런게 있었다나봐요). 어려서부터도 오락엔 별 관심없던 저도 서서히 이 불타오르는 트렌드에 동참해야 하는 건 아닐까 생각중입니다. 보너스로 맨 마지막 사진은 서울 컬렉션 프레스 룸에서 동물의 숲 삼매경에 빠져 있는 저의 딸 고은이 입니다. 옆은 뭔가 의무적이라는 포스가 느껴지기는 하지만 열심히 같이 놀고 있는 오주연 에디터이고요. 닌텐도 DS에서 이 사실을 알아줘야 할텐데... 광고 좀 하시죠!
아, 지금은 12일 새벽 2시 30분... 서서히 마감이 끝나고 있습니다!!! 전쟁같았던 일주일이여~ 아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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