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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09 18:11

서프라이징 프레젠트!!! -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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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1월달 부록으로 소개되었던 아티스트북 다이어리(250p) 기억나시나요? 아쉽게도 여러가지 이유(제작비 부족이 가장 큰 원인이긴 했지만)로 서울&인터넷 서점 쪽에만 뿌려져서 모든 독자들이 혜택을 받지 못했습니다. 쓰임새는 다이어리지만 안을 들여다 보면 아티스트 북이라고 해도 모자람이 없을 정도의 양질의 컨텐츠를 담고 있어 반응이 매우 좋았죠.
1st, 다이어리는 그래픽 디자이너인 이명열 씨와 함께 100p 정도 작업을 했는데요. 지금도 저는 그 다이어리를 들여다 볼 때 마다 새롭습니다. 볼 때 마다 느낌이 다르기 때문이지요. 9살난 딸아이도 오십번도 더 본 그 그림들을 또 다시 들여다 보면서 "이 강아지는 어쩌구, 저쩌구" 얘기를 늘어놓거든요. 그 모습을 보면 아주 기분이 좋아진답니다.
올해는 기필고 전 독자에게 선물로 드려야지 하는 생각에 지금부터 열심히 물밑 작업중입니다. 그러다가 조장은이란 신인 작가를 만나게 되었지요.
하루에 열통도 넘게 쏟아지는 우편물 속에서 그녀의 전시회 팜플렛을 본 순간... 너무 흥미로웠답니다. 우리 <엘르걸> 독자에게 소개하고 싶은 멋진 인물을 만났다 싶어서요..
화가 육심원을 연상시키는 화풍이긴 했지만 한껏 재기발랄하며 세상과 진심으로 소통하고 싶어하는 그녀의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스물 다섯이란 나이에 세상을 향해 자신의 일기장을 공개한 이 당찬 '걸'을 만나고 싶은 생각에 얼른 그녀의 전시회장으로 달려갔습니다.
자신의 그림 속 주인공과 똑 닮은, 눈두덩이 도톰한 선하면서도 한편으론 익살맞게 생긴 얼굴이었죠. 그 자리에서 그녀의 작품들을 둘러보다가 올 연말쯤 그녀의 작품과 생각들로 채워진 2nd 엘르걸 다이어리를 내자고 제안했습니다. 이미 3회의 전시회를 연 공력에 동시대 걸들의 마음을 꿰뚫는 그녀 특유의 독심력에 믿음이 갔던 것이지요.
혼쾌히 승낙을 해준 그녀에게 고마워서 좋은 컨텐츠를 만나기 위해(이건 사실 핑계고요) 정기적으로 술자리겸 만남의 자리를 갖기로 했습니다.
벌써부터 기다려지는 두근두근 프로젝트네요. 깜짝 선물로 독자들에게 드리고 싶었는데 너무 자랑하고 싶어서 이정도만 살짝 엘르걸 팩토리 식구들에게 자랑하렵니다.
기대 많이 해주세요.

Trackback 0 Comment 5
  1. 2008/04/09 21:59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노는 팀장 2008/04/10 12:22 address edit & del

      실제로 보면 얼마나 더 사랑스러운데요.

  2. 2008/04/12 22:18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3. 어른이 2008/04/14 00:24 address edit & del reply

    후왕...이 것이 그 것이군요. 그 것.

  4. 색시한 남자 2008/12/17 02:05 address edit & del reply

    그런데 왜 바뀌었나요 많이 기대했는데